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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찬(아무르)이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Viet Nam Ha Noi, Ha Long Bay)를 2019.8.21.~8.25(3박5일)다녀와서

성지순례,문화기행

by 김윤찬 2019. 9. 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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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찬(아무르)이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Viet Nam Ha Noi, Ha Long Bay)2019.8.21.~8.25(35)다녀와서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이며 인구는 약800만 명으로 베트남 북부 홍강 서쪽기슭, 송코이 강 오른편에 있다.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던 곳으로, 정복자들에 의해 종종 정치의 중심지로 삼아졌다. 11세기 리 왕조 초대 통치자에 의해 수도로 정해졌으며,

19~20세기에는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의 수도였고, 1954~76년까지 북베트남의 수도였다. 하노이(河內, Ha Noi)라는 지명은 두 강 사이에 있다는 뜻이다.

베트남 전쟁이 1965, 1968, 1972년에 미국의 폭격을 받아 큰 피해를 입었다. 1975430일 남베트남이 무너지자 북베트남은 베트남 전 지역으로 세력을 넓혔으며, 197672일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이 선포되면서 하노이는 그 수도가 되었다.

베트남의 국화는 연꽃이고, 국조는 공작새이다.

 

우리가족은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 미니버스로 시내로 이동, 호텔에서 여장을 풀었다. 잠시 눈을 붙이고, 아침에 하롱베이(Ha Long Bay)선착장으로 이동하였다. 패키지 상품인데 2층 유람선박에 탑승인원이 가족4명만 탑승 전세 투어 기분이었다.

 

하롱베이는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약3,0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나라 금강산, 중국의 계림과 동양3대 절경으로 뽑힌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섬들이 바다를 막고 있어서 바다가 고요하고 파도가 없다. 갈매기도 없고 솔개만 간혹 보였다. 갈매기가 없는 이유는 먹을 것이 없고 천적인 솔개 때문이란다.

베트남 제1의 경승지로, 1962년 베트남의 역사·문화·과학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그 중 하롱베이의 중심지역(434 km²)1994년 그 아름다운 경관으로 UNESCO(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 목록 가운데 자연공원으로 등록되었다.

 

하롱베이의 의미는 '(Ha.)는 내려온다, '(Long,)은 용이라는 뜻으로 하늘에서 용이 내려온 만(Bay)이라는 의미다.

 

석회암이 오랜 세월에 걸쳐 바닷물이나 비바람에 침식되어 생긴 섬과 기암이 에메랄드그린의 바다 위로 솟아 날카롭게 깎아 찌른 듯 바위, 환상적인 동굴이 있는 섬들이 기후나 태양 빛의 변화에 따라 그 모습과 빛깔을 미묘하게 바꾸는 광경 등이 절경을 이룬다.

해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100만명 이라고 한다.

 

하롱베이 선착장 등대

키스 바위

사자 바위


기암에는 키스바위, 사자바위 거북바위 등 이름이 붙어 있기도 하다. 대부분의 섬들은 자연환경 때문에 사람이 살수 없는 무인도 이지만, 많은 종류의 포유동물과 파충류, 조류가 서식하고 다양한 식물들과 바다에는 1,000종 이상의 어류가 있다고 한다.

 

매꿍동굴에 석순이 자라 성모 마리아 상으로 보인다.

1.배가 도착한 작은 섬은 매꿍 동굴 이다. 석회동굴로서 지금은 종유석이나 석순, 석주 등이 자라지 않고, 수억 년의 세월에 걸쳐 석회를 머금은 물은 천정으로부터 종유석을 흘려보내고 바닥에서는 석순이 자라났다.

동굴 속에는 성모마리아상 등 여러 가지 신기한 형상들이 아름다웠다.



2.다음은 스피드보트를 타고 시원하게 바람을 맞고 물살을 가르며

쪽배를 갈아타고 비경이 아름다운 항루원원숭이 약30여 마리가 서식하며 살고 있는 007영화, 네버 다이 촬영지인 동굴로 들어갔다.

동그랗게 되어있는 암벽지형이라서 울림을 만들어 별도의 음향설비가 없어도 공연을 즐길 수 있었기에 오페라 하우스라고도 하였고, 야외음악당 이라고도 하고, 원숭이들이 산다고 하여 원숭이 섬이라고도 한다.

​티톱섬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롱베이 아름다운 비경


3.다음은 티톱섬으로 출발하였다.

티톱섬은 호찌민 주석이 신세를 많이 진 구 소련의 우주비행사 티톱 장군이 하롱베이를 방문 했던 것을 기념하며 티톱장군의 이름을 따서 지은 섬 이름 이다.

이 섬을 자기에게 달라고 하였으나 호찌민 주석이 하롱베이에 있는 모래 한 알도 인민의 것이니 줄 수 없고, 그 대신 이름을 붙여주고 동상을 세워주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어떤 것이 진실인지는 알 수 없다.

 

전망대는 20분 정도만 올라가면 하롱베이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고,

티톱장군이 티톱섬을 탐낸 이유 중 백사장이 있는 섬이기 때문 이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프랑스인들을 위해 인력으로 모래해변을 만들어 지금은 관광객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호텔로 귀환하고 다음날은 자유 시간 이었다.



저녁에는 베트남의 명물

4.수상 인형극(Nat Hat Mua Nuoc Thang Long)을 관람했다.

베트남에만 있는 전통 극예술로, 16~18세기부터 오늘날의 이르기까지 베트남의 독특한 문화유산이다. 홍강 유역의 농민들이 수확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연못이나 호수에서 로이 누억(roi nuoc)이라는 작은 인형을 만들어 공연을 시작했다고 한다. 인형은 가슴까지 찬 물에서 다채로운 움직임을 보여 주며, 대나무와 실로 연결 8명의 사람들이 직접 조정하는데, 움직임이 매우 정교해 마치 인형이 살아 있는 듯 착각을 일으킨다.

 

인형극은 농민의 일상생활, 고기잡이, 소싸움, 장기 등을 아주 우스꽝스럽게 재현한다. 주요 내용은 악귀로부터 농민과 농사일을 보호하여 풍년을 기원하는 것이다. 18장으로 남녀 구성된 악단인 떼우(Teu)14명이 전통 악기를 연주하며 흥을 돋웠다.

 

다음날 하롱베이에서 하노이로 이동했다.



베트남 국회 의사당



5.바딘광장

호치민이 독립을 선언한곳 이라고 한다.

호치민 영묘가 있고, 맞은편에는 국회의사당 건물이 있다.

   

영빈관 건물

호치민 기념관에 전시되어있는 사진, 왼쪽두번째 호치민,세번째 북한 김일성으로 보임.

6.호치민 생가

1954.12.~1969.9.(15년) 호치민 이 업무를 보며 생활했던 곳이며, 검소했던 호치민을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었다.

주석궁으로 쓰던 곳은 원래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프랑스가 건축한 것으로 지금은 외국 국빈들을 위한 영빈관으로 사용 한다고 한다.

 

7.한기둥사원

기둥 하나위에 세워진 사원인데 국보1호라고 한다.

한기둥 사원은 베트남 사람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힘이 있어서

프랑스 사람들은 그것을 막기 위해 불을 질러 태워 버렸다고 한다.

현재 있는 것은 다시 원래 그대로 재건축 했다고 한다.

이곳에서 기도를 하면 자녀들을 잉태할 수 있다고 해서 베트남 사람들이 소원을 빈다고 한다.

 

8.하노이 호안키엠 거리(36거리)를 스트릿 카를 타고 재래시장 관광투어를 했다. 한국어로 된 간판들도 보이고, 오토바이와 자동차들이 서로 먼저 가겠다고 크락숀 소음 등 여기저기에서 끼어들고, 마스크를 써도 매연으로 코가 새큼 거리고. 정신이 하나도 없는 투어였다.

 

   롯데에서 지은65층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노이 야경


9.다음은 여행자 거리 하노이 성요셉 성당 관람을 마치고   

이동 중 장대 소낙비가 내려 신발과 옷이 흠뻑 젖었다.

카페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 우리나라 롯데65층 빌딩 전망대에서 야경과 마트에서 쇼핑을 하고, 하노이 공항으로 출발 귀국 비행기에 탑승했다.

 

패키지여행으로 쇼핑센터를 3군데 들려 좀 피곤했지만,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견문을 넓히며 베트남 쌀국수와 술 넵머이(찹쌀로 빗은 곡주 하노이 보드카)도 마시고, 망고도 먹어보고 재미있는 여행이었다.

35일동안 아무사고 없이 여행을 마치고 무사귀환한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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