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산(黃金山)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해안절벽에 있는 산이다.
해발 156m로 작은 산 이지만, 해송, 야생화가 자생하는 완만한 숲길과 청정한 바다, 해안절벽 등 풍경이 아름다운 산이다.
20분 가량 오르면 길이 네 갈래로 나뉜다. 왼쪽은 황금산사, 오른쪽은 헬리콥터 착륙장, 아래쪽은 몽돌 해안절벽과 코끼리바위가 있다.
땀을 식혀가며 느긋하게 걸어도 3시간 정도면 황금산 전체를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고 좋아하는 곳은 해안가에 있는 코끼리바위다. 멀리 서해를 바라보며 떠나온 고향을 그리듯 거대한 코끼리 한 마리가 망부석처럼 우뚝 서서 바닷물을 마시는 모습이다. 황금산은 옛날부터 금이 있었다고 하여 원래는 항금산(亢金山)이라 이름이 붙여졌다.
지금은 황금산(黃金山)이라 불리어지고 있으며 군사작전 보호지역으로 야간 일몰 이후에는 민간출입이 통제된다.
갈증을 허덕이던 코끼리가 바닷물을 들이키는 형상의 기암 코끼리 바위.
황금산 몽돌 바닷가에 있는 기암석.
황금산사(黃金山祀) Hwang geum sansa (Shrine)유래
정상에는 옛부터 산신령과 임경업(林慶業)장군의 초상화를 모신 조그마한 당집이 있어 인근 주민들과 어업종사자 채약(採藥)하는 사람과 산을 찾는 사람들이 풍년이나 풍어 또는 안전을 기원하는 고사(告祀)를 지내고 치성을 드려왔다.
임경업 장군은 철저한 친명배청(親明背淸)으로 명나라에 구원병을 요청하여 다닐 때 태안을 거쳐 갔기에 이곳과 연관이 있다고 하며, 또한 바다 한 가운데에서 생수를 구하거나 가시나무로 조기떼를 잡아 군사들의 기갈을 면하게 하는 등 초능력을 지녔다고 전해지는 애국적인 명장 이었지만,억울하게 죽임을 당하였기 사후에는 영웅 신으로 모시게 되었으며 황금바다와 멀지 않는 연평도 바다사이를 오가는 조기떼를 놓치지 않으려고 임장군을 모신 연평도 충열사에 대립하여 이곳에 모셨던 것으로서 일제 강점기부터 퇴락하기 시작하여 거의 형태도 없었던 것을 1997년 삼성종합화학주식회사의 일부 도움을 받아 서산시에서 복원하여 황금산사 라고 당집을 이름 짓고 매년 봄철에 재향을 지내고 있다.
황금산 정상에 있는 사당 현판. 황금산사.
황금산 정상 사당에있는 임경업장군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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