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찬 충남 논산시 강경읍 2009년11월8일 다녀와서...
강경은 유명한 젓갈시장과 사상과 문화가 소통하는 창구이기도 하다. 김대건 신부의 천주교 최초 전교지와 한국 최초의 침례교 전래지 등 선교 역사·문화 유적지가 산재해 있다. 김대건 신부가 사목활동을 시작한 사바위 성당, 우리나라 최초의 침례교회인 강경 침례교회,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한 강경 성결교회는 강경이 지닌 역사·문화적 위상과 전통을 보여준다.
강경읍 복옥리 96에 있는 복옥교회는 1923년 이인법 목사가 한옥 건축양식으로 지은 100m² 규모의 아담한 교회로 2002년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42호로 지정됐다. 또 이곳엔 역사 문화적 가치가 있는 침례교회, 성결교회뿐만 아니라 김대건 신부의 유숙성지(머물렀던 곳)와 강경제일감리교회 등 다양한 종교 유적지가 있다. 죽림서원(충남도 문화재자료 75호)과 사계 김장생 선생이 세운 임리정(충남도 지정 유형문화제 67호), 우암 송시열 선생이 세운 팔괘정(충남도 지정 유형문화재 76호) 등도 있다.
논산시는 내년부터 2019년까지 50억 원을 들여 이곳 기독교 유적지 5곳과 천주교 유적지 1곳을 인근 문화유적과 연계한 당일 및 1박 2일 탐방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복옥교회 근처에는 상징조형물과 안내판, 휴게시설 등을 만들고 강경침례교회 근처에는 선교사 가옥을 복원할 계획이다. 사유지에 있는 김대건 신부 유숙성지는 땅을 사들여 복원할 계획도 세웠다.
강경읍은 인구가 11,682여명, 4,985세대(2008년 12월말)로 논산시의 남부에 위치하며 행정구역상 동부는 연무읍과 채운면, 서부는 금강과 부여군 세도면, 남부는 전북 익산시 망성면, 북부는 성동면과 접하는 지역이다.
자연 지리적인 조건이 강경읍 주위에는 평야지대를 형성하고 있어 곡창지대로서 알려지고 있으며, 서해와 통하는 금강이 있어 강경포구(江景浦口)는 굴지의 수산항으로 한세기 동안 영화를 누렸던 곳이기도 하다. 또한 강경은 계룡산과 대둔산으로부터 발원하는 금강지류들이 논산천(論山川)에서 합류하고 강경읍 부근에서 금강본류와 재합류하여 논산 곡창지대의 젖줄을 형성하고 있고, 금강은 천혜적인 방위선(防衛線)인 동시에 교통수단이 되어 자연 지리적인 조건이 인간이 거주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특히 시장 깊숙이 배가 들어와 천연적인 지형을 이용한 강경시장은 서해 수산물 최대시장으로 발전하여 1평양, 2강경, 3대구라 부르는 전국 3대 시장의 하나였으며 성어기(成魚期)인 3∼6월의 4개월동안은 하루 1백여척의 배들이 드나들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생기가 있었던 곳으로 서해(西海)의 각종 해산물이 이곳으로 들어와 전국 각지로 공급되었다.
강경의 지명은 江景浦에서 유래되었는데 금강을 낀 포구의 이름이 이 지방의 지명으로 대표하게 되었다.
동국여지승람에 은진현 강경호가 있으며 미내교비에 강경촌 이라는 지명이 기록된 것으로 미루어 보면 오래전부터 지어내려온 지명인 것 같다.
1914년 군명을 폐합하여 행정구역 재편성 때에 채운면의 城西里를 병합하여 강경포의 이름을 따서 江景面으로 하였으며 1931년 江景邑으로 승격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북옥 감리교회
나바위 성당
성결교회 기념비
침례교회 사적지(옥녀봉)
강경 교회 100년 약사
우리나라 최초 침례교회
강경읍 남교리 82-12번지에 현재 강경침례교회를 신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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