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갤러리1

봄을 시샘하는 눈

김윤찬 2018. 4. 7. 16:37

아침 6시에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 살그머니 창문 밖을 보니 하얀 눈이 내렸어요.

오늘이 분명 201847일인데 계절적으로 봄은 봄인데 이를 어쩌나 야생화들이 하얀 눈과 씨름을 하고 있네요.

봄의 화신(花信)이라 불리는 개나리 꽃 위에 눈이 쌓였어요.

산골 숲속 사누스의 마을에 피던 꽃들이 놀랐겠죠?

이렇게 예쁘게 피였는데 눈이 내려 어쩌죠?

꽃들이 놀라서 움 추려 들었지만 잘 견뎌줄 것 같아요. 오후부터 해가 나니까요.

우리 마을 주민들 건강 챙기면서 꽃샘추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