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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은 소망의 다리 퍼플교.

김윤찬 2024. 6. 17. 04:48

가보고 싶은 소망의 다리 퍼플교.

신안군 안좌면 반월도, 박지도 두 섬이 있다. 반월도는 반달처럼 생긴 섬이라 반월도, 박지도는 바가지를 엎어 놓은 섬이라고 해서 박지도라 명명되었다.

 

퍼플교(Purple)“는 안좌면의 반월도박지도, 바다를 가로지르는 보라색 해상보행교로

총길이는 1,842m, 안좌~반월간 문브릿지 380m, 반월~박지 간 퍼플교 915m, 박지~안좌 간 퍼플교 547m.

문브릿지는 배가 지날 때 부잔교(浮棧橋)가 열리는 전천후 교량이다.

 

푸른 바다 위로 쭉 뻗은 보라색 다리 퍼플교는 구조물이 온통 보랏빛으로, 사방이 트여 시원한 바닷바람과 갯벌을 보면서 보행교만 걸어도 30분 이상 걸린다.

 

퍼플교의 건립 배경과 섬의 보랏빛 사연은 박지도에서 평생 살아온 김매금 할머니가 걸어서 섬을 건너는 게 소원이라는 간절함이 담긴 소망대로 2007년 목교가 조성되었고, 보라색은 반월도 주민 장종언(전 이장)씨가 이곳에서 서식하는 보라색 왕도라지꽃, 꿀풀꽃이 피는 것을 착안(着眼), 마을 주민과 신안군에서 보랏빛 꽃이 많이 피는 것을 살려 특색있는 마을로 만들어 보자는데 뜻을 같이하여, 보라색으로 꾸미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