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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느냐 함께 사느냐, 유은걸 작가 지음.

김윤찬 2024. 5. 23. 07:24

혼자 사느냐 함께 사느냐, 유은걸 작가 지음.

혼자 사느냐? 함께 사느냐? ‘어떻게 사느냐가 운명을 가른다! 6막 인생 가운데 5막 인생을 살고 있는 저자가, 결혼하지 않으려는 젊은이들에게 던지는 빅 퀘스천(Big Question)이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혼자 사는 것은 끊어지는 뺄셈의 삶이고, 함께 사는 건 지속되는 덧셈의 삶이다.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요즘 세태가 되어 버린 혼살이족들에게 저자는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는 행복한 삶의 필요성과 그 이유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어필한다.

 

혼자 살아 좋은 기간은 젊고 건강할 딱 그때까지다. 게다가 결혼과 출산을 하지 않으면 개인의 삶과 국가 존립에 심대한 후과가 미친다. 아이가 없으면 미래가 없다는 것. ‘혼자 살 것인가? 함께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젊은 세대뿐 아니라, 저출산으로 걱정이 많은 정부 관계자 및 저출산의 책임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기업가와 언론인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한다.

 

모름을 이기고, ‘하는 것안 하는 것을 이기며, ‘함께혼자를 이기게 돼 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았는지는 생을 마감할 때 그 결과물이 나온다.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생각을 바꿔 다시 시작하면 된다. 그럼에도 혼살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이때, 그 유행에 편승하여 비혼으로 살겠다고 다짐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본디 결혼과 출산은 개인의 일이다. 인생은 자신의 몫이고 자신의 책임이다. 편하다고 남 따라 혼자 사는 것보다는,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 살아가야 한다. 혼자 사는 것은 끊어지는 뺄셈의 삶이고, 함께 사는 건 지속되는 덧셈의 삶이라는 저자의 말을 귀담아야 한다.

 

저자 유은걸 작가는 서울신문에서 기자·부장·연구위원 등 30여 년 근무한 전직 언론인으로 은퇴 후 가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며 크게 후회했던 것들과 그랬더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던 것들을 정리해 가족, 왜 있어야 하는가라는 책을 낸 바 있다.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작가는 8남매 중 셋째로, 9남매 중 여섯째인 아내와 결혼해 21남을 두고, 4명의 손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