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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 한양도성 부부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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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윤찬 2024. 5. 3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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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 한양도성 부부 소나무.

인왕산 성곽길(윤동주 문학관,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119) 올라가는 코스 순성길 등산로에 한양 도성 부부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뿌리라고도 할 수 없고, 가지라고도 할 수 없는 오묘한 자리에 두 소나무가 이어져 연리목(連理木)을 이루고 있다.

 

뿌리가 다른 나무의 가지가 서로 이어져 한 나무처럼 자라는 것을 연리지(連理枝)라 한다. 한 나무가 죽어도 다른 나무에서 영양을 공급하여 살아나도록 도와주는 연리지는 예로부터 귀하고 상서로운 것으로 여겼다. 연리는 두 몸이 한 몸이 된다하여 부부의 영원한 사랑을 비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