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가수 명국환(明國煥)Myung Kookhwan 96세 별세.

원로가수 명국환(明國煥)Myung Kookhwan 96세 별세. 
1950년대 큰 사랑을 받았던 원로가수 명국환(96)이 지난달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대한가수협회에 따르면 명국환은 지난달 19일 오전 11시 50분쯤 인천 남동구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그간 홀로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 명국환 明國煥 Myung Kookhwan 1927.1.9.~2023.8.19.
본관 서촉 명씨, 황해도 연백군(現 황해남도 연안군)
에서 태어나, 중학생 때 6·25 전쟁이 발발해 남한으로 왔다. 

고인은 1950년대 '백마야 우지마라', '아리조나 카우보이', 
'내 고향으로 마차는 간다' 등의 노래로 인기를 끌었다. 
한국전쟁 이후 실향민의 아픔을 담은 노래들이다.
1957년에는 영화 '김삿갓'의 주제가인 '방랑시인 김삿갓'을 불러 히트시켰다. 2005년에는 제39회 가수의 날에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사진은 명국환(왼쪽),과 김윤찬(오른쪽)이 한국경찰일보 창간20주년(2008)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마지막 삶을 홀로 힘들게 보내신 고 명국환님의 명복을 빌며, 영면하시기를 기원 합니다.